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池小有天(지소유천) … 에필로그

기사승인 2018.12.13  11: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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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폭포 바위위에 새겨진 지소유천(池小有天)글귀의 의미를 찾아서 세월여행을 떠난 지 십년이 지났다.

장종안
남일우체국장

긴 세월 여행 속에서 만난 사람들이 한분 한분 소중하고 고귀한 사람들이었고 그 속에서 지소유천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가 있었다.

수백 년 전 누가 십이폭포 너럭바위위에 예언적인 글귀를 새겼는지 그 예언적 의미는 또 무엇인가.

그것을 찾기 위해 백발대장을 만나 금산둘레밟기를 마쳤고 동방석재 이사장을 만나 금산땅의 고귀함을 알았으며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생의 모든 것을 쏟아 붓고 계시는 사사학교 교장선생님과 교감 선생님을 만나 그분들이 바라는 미래의 삶을 만났다.

금산이라는 땅에는 명당터가 많아 풍수지리를 하시는 사람들한테는 교육의 터가 되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러다 보니 금산땅으로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 같다.

물론 이농현상으로 인하여 객지로 빠져나간 사람들이 더 많기는 하지만 집단적으로 한꺼번에 금산으로 몰려드는 것은 아마 이 지소유천이 의미하는 뜻의 일부분이 아니었는가 한다.

남일면에는 사사학교와 별무리학교가 있어서 면단위에서는 아마 제일로 큰 학교가 금산에서도 남일면에 있는 것이라고 본다.

아마 이런 학교가 아니었다면 어디 어린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울음소리가 들렸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그들이 금산땅에 적을 두고 있건 그러하지 않건간에 이 금산땅은 그들에게는 평 생애 마음속에 남아서 존재를 할 것이다.

그리고 종교적인 것을 떠나서 지극히 인간적인 즉 인본주의로만 생각을 한다면 이 금산땅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들이 공교롭게도 남과 북에서 자리를 잡고 삶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남쪽에는 육신을 치료하는 심천사혈이 있고 북쪽에는 영혼을 구원하는 월명동이 있으며 동쪽에는 흑삼을 연구하고 특허를 낸 장석열 목사가 있고 진악산 중턱에는 보선 스님께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그냥 선생을 불러다 일 년에 한 번씩 진악산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런 금산땅을 중국에서 대만에서 일본에서 아니 세계 여러나라에서 와보고 싶어하는 땅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닌 것이다.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금산에서는 우리 모두가 사람보물을 아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렇게 내가 만났던 모든 사람들을 보물로 생각하고 아낀다면 더 풍요롭고 살기좋은 땅이 되어 홍도리 마을의 구호처럼 「사천만이 살고 싶어하는 마을」 그런 고을이 되지 않을까 한다.

남일면에서는 교육천국이 이루어 지고 있고 진산에서는 하늘천국이 이루어 지고 있어 전국에서 사사학교 별무리학교를 들어가고자 오늘도 금산으로 향하는 마음들이 솟아나고 있고 월명동을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전국에 널려 있으며 세계적으로 퍼져있으니 어찌 이 금산땅이 지소유천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이렇게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는 금산땅을 그런 교육천국 지상천국이 될 수 있도록 리더들은 비젼을 가지고 잘 이끌어 가야 하겠고 고을 주민들은 하나같이 사람보물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금산이 사람살기 가장 좋은 고을이 되었으면 한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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