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대전 월평동 화상경마장 2021년 1분기까지 ‘이전지 결정여부와 상관없이’ 폐쇄

기사승인 2019.05.22  16:59:12

공유
default_news_ad2
공청회장 앞 광장에서 항의 시위하는 정의당 당원들.

대전 서구 월평동 화상경마장이 늦어도 2021년 1분기까지 폐쇄될 전망이다.

박범계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을)은 마사회가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이전지 결정여부와 상관없이 2021년 1분기까지 월평동 화상경마장은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범계 의원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이 2017년 12월 28일 마사회에 보낸 ‘사행산업 건전화 대책’에는 대전 월평동 화상경마장을 2021년 1분기까지 폐쇄하고 이전 시한 단축 노력을 병행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박범계 의원이 2017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월평동 화상경마장을 도시 외곽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김영록 농식품부장관의 답변을 이끌어 냈고, 이후 마사회와 가진 간담회에서도 대체장외 용지를 공모한 후 화상경마장을 폐쇄한다는 보고를 받고 조속한 이전 및 폐쇄를 주문한 바 있다.}

공청회에서 자유발언하는 군민들.

따라서 현재 금산군에서 화상경마장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마사회의 조직운용과 수익창출을 위해 혈안이 되어 국민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정신문화 보호에는 관심조차 없는 거대 괴물 기구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설치하려는 움직임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이들은 금산군민을 현혹하기 위해 선전선동구호와 온갖 감언이설로 사행성 시설이라는 점을 감추기 위해 승마체험, 승마문화를 운운하며 마치 실제 경마장처럼 건전한 시설로 둔갑시키고 있다.

수차례 보도하지만 문화관광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도박중독을 초래할 가능성이 경마장은 39.4%지만, 화상경마장은 72.9%에 이른다’고 밝혔다. 옥외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경마는 레저가 될 수도 있지만 실내 화상경마는 도박으로 빠질 위험성이 더 높다는 반증이다. 특히 이용객의 52%가 월평균 소득 300만 원 이하로 사회 저소득층의 경제적 빈곤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월평동 화상경마장에 출입하는 시민들의 모습.

결국 한국 사회의 서민층이 화상경마장에서 중독에 노출돼 경제적 빈곤을 가중시키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모든 기관과 전문가들의 우려와 부정적 영향이 분명한데도 금산군수는 어떤 저의가가 있기에 군민의 안위 따위에는 관심이 없는지 알 수 없는 지경이다.

/글 사진 길봉석 편집장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