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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차단’ 도정역량 집중 투입

기사승인 2020.03.05  18: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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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의료원 입원…병실 부족 대비 생활치료센터 지정·운영 -
- 조직·인력 투트랙 운영…신천지 신도·중국인 유학생 관리 강화 -

지난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도가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천안의료원 등 도내 4개 지방의료원에 확진자들을 속속 입원시키고, 병실 부족 사태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도 지정·운영키로 했다.

도 조직과 인력은 본청과 천안 등 투트랙으로 운영,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 발생 및 전담병원 입원 조치 현황 △확진자 이동경로 및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발생 병원 방역 등 조치 △마스크 수급 대책 △임시생활시설 지정·운영 △도 비상방역대책단 구성·운영 △신천지 신도 관리 △중국인 유학생 관리 현황 등을 발표했다.

이날 10시 기준 도내 확진자는 총 77명으로, 23명이 단국대 천안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또 천안의료원 일반병상에 27명이 입원하고, 나머지는 천안의료원 등에 조만간 입원 조치 예정이다.

4개 지방의료원 내 확진자 입원 가능 병상은 187병실 439개로, 천안 55병실 107병상, 홍성 39병실 104병상, 서산 28병실 94병상, 공주 65병실 134병상 등이다.

도는 이와 함께 4개 의료원 병실 부족에 대비, 도내 국가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중증 환자는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치료하고, 경증·무증상 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격리해 치료한다는 계획이다.

양 지사는 이날 또 도의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 역학조사 중간 결과 발표 방식 등을 설명하며 “우리 도 확진자의 경우, 자체 역학조사 결과 강사와 수강생 간 관계가 36건이며, 수강생과 가족 및 지인의 관계가 12건으로 높은 연계성이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앞으로 질병본부 역학조사관과 함께 신속히 역학 분석을 실시해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인 방역 대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료진 가운데 확진자가 2명 발생한 천안 21세기병원에 대해서는 긴급 방역 후 일시 폐쇄 조치를 취하고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양 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병상 확보”라며 “4개 의료원 병실 부족에 대비해 경증·무증상자 확진자 격리시설인 생활치료센터의 지정·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역사회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방역대책단을 구성·운영한다.

도 본청에는 방역대책상황실을, 천안 현장에는 사무소를 설치해 대응력을 대폭 강화한다.

본청 방역대책상황실은 총괄팀과 의료자원관리팀, 진단관리팀, 환자관리팀, 역학조사팀 등 5팀 39명으로, 천안사무소는 3팀 31명으로 가동한다.

도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은 총 6560명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유증상자 163명을 추려 검사를 실시했거나 진행 중이다.

도는 무증상자 6299명에 대해 매일 1∼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무응답자 98명에 대해서는 경찰을 통해 소재를 파악할 방침이다.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공항에서부터 임시격리시설 수용까지 노출을 최소화 하는 등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천안은 충남도의 중심도시로, 천안을 지키는 것이 충남을 지키는 것”이라며 “현재 천안시에서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는 만큼, 이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 지휘체계를 가동하고자 한다. 도와 시가 하나가 되어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체계로 현장에서 총력 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도지사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충청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220만 도민 여러분과 현장을 지키겠다.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지역사회 감염 차단과 예방을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휘체계 운영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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