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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군수를 말하다

기사승인 2020.06.25  09: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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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방선거 때 문정우 후보의 선거공약 중 진악산 케이블카 설치로 전국의 관광객을 진악산으로 끌어오겠다는 공약을 보고는 오랜 기간 환경운동으로 특유의 촉이 쌓인 나는 문정우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군민을 위안시킬 인물이 아닌 우한거리가 될 위인이라는 것에 방점을 찍었고 그가 아닌 다른 후보가 당선되길 선거 내내 바랬었다.

길태호

그러나 그가 당선되지 않길 바라는 나의 바램은 그의 당선과 함께 물거품이 되어 사라졌고 그 후 나의 심정은 그가 그의 임기 동안에 제발 사고만 치지 않길  바라며 그가 군민의 큰 우한거리로 전락하는 상황만은 오지 않길 바리고 바랄뿐이었다.

이것이 처음부터 문정우 군수의 대한 나의 솔직한 심정이었고 그의 대한 '나의 단상'이었다. 그런 나의 우려 속에도 문정우 군수의 임기는 시작 되었고 임기시작 후 체 일년도 되지 않아 그의 대한 나의 우려는 단지 우려가 아닌 현실로 나타났다.

죽지도 않은 금산경제를 살린다는 미명하에 전국적으로 설자리가 없던 화상경마장, 즉 도박장을 들여오겠다는 그는 결국은 금산을 두 쪽으로 갈라놓는 등, 군민들을 갈등케 하고 급기야 큰 혼란 속으로 빠뜨리고야 말았다.
결국 화상경마도박장은 뜻있는 대수의 군민들이 의회를 움직여 일단은 멈춰 놓았으나 언제 다시 재추진할지 알 수 없는 일이고 그때 쌓인 군민간의 앙금과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은 채 군민들의 가슴 속 깊숙이 흉터로 남고야 말았다.

그리고 지금~
화상경마도박장의 상흔이 아물지 않은 이때에  이제는 부리면 선원리의 깊은 산 속에 거대 산업폐기물 시설이 부리면민들의 근심과 우려에도 각종 인·허가를 마치고 곧 들어서기 직전이 와있지 않은가!

문정우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은 합법적 산업폐기물시설을 막을 수 없다는 말만으로 일관하고 있다.
전국의 불법폐기물쓰레기들이 깊은 산속이나 큰 창고 등에 야기하고 달아나 지역민들은 악성병에 걸리고 지자체는 산보다도 더 큰 쓰레기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뉴스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 현시점에서 왜, 어찌하여 금산군청과 문정우 군수는 들어오기만 하면 지하수오염은 물론이고 주변 농작물의 괴사 인근 지역민들이 이름 모를 질병에 노출 되는 등 각종 큰 폐해가 생길게 뻔한  폐기물시절이 들어오는데 방관하듯 애써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이냐는 말이다.

화상도박장에 이어 산업쓰레기 페기물처리시설 까지 어찌하여 문정우군수가 취임한 이후 타지자체에서 위해한 것이라고 쫓겨난 산업들이 금산으로 계속하여 흘러들어오고 있다는 말이냔 말이다. 금산이 어떤 곳인가?
자체만으로 청정지역이며 150만 대전시민이 식수로 사용하는 금강의 상류가 바로 금산이 아니냔 말이다.
150만 대전 사람들이 식수로 사용하는 금강으로 지천이 바로 연결된 곳이 부리면 선원리 인 것이다.
그 청정지역 비밀스러운 아무도모를 깊은 산속 깊은 곳에 산업쓰레기처리시설이라니?
대전시민들이 알면 기가 막히고 통탄할 노릇이 아닌가!
자기들이 먹지 않을 물이라고 오염에 노출 되어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말인가?
진정 그런 생각이란 말인가?
그렇지 않다면 문 군수와 군청이 폐기물업체가 들어서지 못하도록 보다 더 적극적으로 당연히 막아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문정우 군수 들어서서 이해 할 수 없는 것이 어디 이 두 가지 뿐 인가?
최근 황풍리와 창평다리 사이 봉황천의 습지를  포크레인 및 각종 중장비로 싹 밀어버렸다.
참으로 무지하고 무식한 행정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곳 갈대 습지에 이미 오래전부터 살고 있는 물고기며  각종 새들, 그리고 천연기념물인 귀한 수달까지~
힘없는 불쌍한 동식물들이 한순간에 터전을 잃어버렸고 잘려져 버렸다.
그것은 분명 문정우 군수와 군청 공무원들에 의해 자행된 로컬동식물들에 대한 무지막지한 학살이었고 참극이었다.
참으로 무지하고 무식하고 몰상식 행정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그리고 그들은 수생식물들을 베어 버리고 없애버린 그 자리에, 물고기와 새들과 수달을 내 쫓아 황량해진 그곳에 '꽃을 심었다.'
꽃을~
아름답고 예쁘면 많은 관광객들이 그것으로 보러 올거라고~ㅠㅠ
어디 사진이나 그림에서 봤나 보다.
그래서 깊이 생각지 않고 바로 따라했나 보다~
그들의 그 저렴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는 발상과 행태에 노여움보다는 오히려 측은함이 들고 동시에 가슴 깊숙이 "짠~"해져 온다.
불쌍한 사람들이 아닌가!
각종 수생동식물들이 천이를 이루고, 극상을 이루고
서로 어울렁 더울렁 지들끼리 잘 살던 곳을 한순간에 중장비를 동원해 밀어버리고 황량해진 그곳에 꽃을 심고 "좋아라~"기뻐했다는 소릴 듣고~
진심으로 그들이 불쌍했다.

그리고 오늘~
그들이 야심차게 심어 놓은 그들만의 그 꽃은 지난밤 큰 비에 국민의 세금도 꽃과 함께 쓸려 내려갔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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