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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군수, 조용한 추석 연휴…지역경제 신활력 불어넣을 군정구상 끝내

기사승인 2021.10.05  17: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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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10월 말경 코로나 일상회복 계획대로 준비 중

문정우 군수는 추석 명절 연휴 동안 별다른 공식일정 없이 군내에 머물며 민선7기 군정마무리를 위한 구상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19의 비상상황에 18~22일까지의 추석 연휴 기간의 일정을 모두 비웠다. 추석연휴가 끝나는 23일에도 이렇다 할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정우 군수의 이번 군정구상의 핵심정책은 역시나 금산인삼산업의 침체 탈출에 대한 고심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여파에 이어 용담댐 초과방류에 따른 침수피해까지 겹치면서 우리지역 주력산업인 인삼관련 산업은 말 그대로 초토화 수준으로 소비부진을 넘어 판매가 저하는 물론 판매량마저도 급감하여 급기야 생산농가들의 인삼농사 포기를 앞세워 줄도산의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유지와 수 인 집합금지 등으로 사람간의 왕래를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인적 물적 교류가 차단된 금산인삼은 생물이라는 물성적 한계를 안고 있어 장기간 보관이 제한적이다. 다시 말해 일정기간에 소비되어 한다는 것이다.

금산의 인삼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도매시장과 소매시장을 동시에 운용되고 있다.

특히 소매시장의 경우 찾아오는 방문객이 대부분 외지인들로서 내방객의 빈도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러한 시장의 소비형태의 특성상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은 인삼소비에 직격탄이나 진 배 없다. 다시 말해 찾아오는 내방객이 급감했다는 이야기이다.

한편 마지막 실오라기라도 붙잡으려 했던 ‘금산인삼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산됐다. 지난해 39회는 ‘온라인 비대면’의 형식으로 진행하였으나 그 효과와 영향에 대해 가시적 성과는 검증할 수 없었다. 40회를 맞는 올 해는 무섭게 확진되는 코로나의 위세에 눌려 일찌감치 연기결정 했다. 따라서 지역 관련 산업들의 침체의 여파는 불 보듯 뻔 한 상황으로 급랭하고 있다.

󰋮금산인삼헬쓰특구내 ‘한방인삼약초 토요시장’ 개설로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금산인산시장과 약령시장의 거래 형성의 특성은 옛 전통시장 오일장(끝자리 2,7일)의 방식으로 현재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정보와 교통과 물류가 발달한 시대에서도 과거방식의 거래시장의 형태가 바뀌지 않고 있다. 오일장이라는 독특한 전통방식의 시장형태는 교통과 물류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효과적인 벼룩시장으로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인삼산업을 비롯한 관련산업은 물론 인적 물적 교류도 심지어 금융거래마저도 금산만큼은 오일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다시 말해 사람중심의 시장이었던 것이다. 사람이 와야 거래가 이루어 졌고, 사람이 와야 물물교환이 되었고, 사람이 와야 식당과 상점들의 영업이 유지되었다. 심지어 이렇다 할 관광지도 없는 금산의 숙박시설의 숫자는 웬만한 관광지 보다 많았을 만큼 인적교류는 여느 대도시 못지않았다. 그러나 정보와 물류 및 교통이 발달한 현재는 사람이 아닌 물류 즉 정보와 교통으로 중심된 지 이미 오래 되었다. 그럼에 따라 금산의 오일장의 규모와 활동성도 점차 쇠퇴일로 걷게 되어 현재는 그 규모조차 가늠도 안 되는 명맥만 남아있게 되었다. 오랜 전통방식의 시장의 형성이 쇠락한 점은 정서적으로 아쉬울 만도 하다.

그러나 더 이상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이렇다 할 역할이 없는 과거의 방식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에 맞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새롭게 일어나야 할 필요성이 있다.

문정우 군수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민생 이슈의 묘수 찾기에 전력하고 추석 후에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금산인삼헬쓰특구내 방치 되어있다 시피 한 금산수삼센터 앞 4차로를 인삼호텔쇼핑몰까지 매주 토요일을 차 없는 거리로 하여 차로 중심부에 간이부스를 설치하고 상설 토요장터 개설을 준비 중에 있다.

금산군 관계자의 준비상황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정부방침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겠으나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인식이 공감되고 있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행사의 주체는 군민이 중심되어 10개 읍·면민과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각각의 작목·영농단체 등 지역민 전체가 참여의 대상으로서 매주 테마가 있는 기획시리즈로 쎄미축제 형식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준비상황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한편 문정우 군수는 “자칫 활성화에 부진하지 안 도록 철저한 준비는 물론 그동안 시행되었던 관광버스 지원사업을 토요일 유치에 집중지원 할 것과 매주 ‘삼계탕 데이’, ‘한방보양식 데이’, ‘십전대보탕 데이’, ‘쌍화차 데이’ 등 특별 이벤트형식의 콘텐츠를 만들어 대전시 등 인근 대도시에 ‘한방인삼약초 토요시장’이라는 독창적 브랜드로 집중적 홍보활동을 전개 할 것을 주무부서 지시했다”고 말하며 인삼시장의 부흥을 비롯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남은 민선7기에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인삼산업 소비촉진 위해 ‘금산인삼 슈퍼위크’ 등 마케팅 본격 돌입

금산축제관광재단(이사장 문정우)은 오는 10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인삼 농가와 상인을 위해 수삼 판로 확대에 중점을 두고 금산인삼 소비촉진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추진되는 사업들로는 △금산인삼 슈퍼위크 △대형마트 특판행사 △온라인 쇼핑몰 입점 △TV홈쇼핑 및 쇼핑라이브 △대도시 게릴라 판촉 △TV방송 프로그램 유치 △슈퍼 인플루언서 초청 온라인 홍보 △중부대학교 대학생 참여 홍보 등 8개다.

수삼 판촉 행사인 ‘금산인삼 슈퍼위크’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관내 수삼센터, 수삼시장, 농협수삼랜드 등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 직접 수삼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별로 금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페이백 이벤트와 대규모 경품 행사가 준비 중이다.

오는 9월 29일부터는 전국 대형마트·마켓에서 금산인삼 특판행사가 마련된다.

대도시 중심으로 롯데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350여 곳에서 선물용, 삼계용 등으로 구분해 소비자의 구입 용도에 맞춘 판촉에 나선다.

충남 온라인 직거래 장터 ‘농사랑’ 입점은 오는 10월 8일로 예정됐다. 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수삼 중심으로 판매되며 판매상품은 300g, 500g, 1kg으로 구성해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선호도를 고려했다.

TV홈쇼핑을 통한 수삼 판촉도 준비 중이다. LG헬로비전을 통해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 총 25회 방영될 예정이며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와도 연계한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에게 직접 찾아가 수삼을 판매하기 위해 ‘대도시 게릴라 판촉전’도 추진되며 수삼 세척 및 소량·소포장 판매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 전국 TV방송 프로그램 유치, 슈퍼 인플루언서 초청 온라인 홍보, 중부대학교 대학생 참여 홍보 등 준비도 한창이다.

재단 관계자는 “금산인삼 소비촉진 사업은 내년으로 연기된 금산인삼축제 대안으로 마련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인삼 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봉석 gsnews4700@naver.com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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