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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둘레길 14

기사승인 2021.10.15  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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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종안

그때의 조선일보 기사를 옮겨 본다.

충남 금산] 공군전투기 추락…인명 피해는 없어

18일 오후 2시 17분쯤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소속 F-4E 팬텀기 1대가 공중 기동훈련 중 충남 금산군 부리면 어재리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

사고 전폭기는 추락과 동시에 폭발하면서 기체가 전소됐으며, 인근 비닐하우스 10채와 야산으로 불길이 번져 임야 0·5㏊ 등을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홍명기(홍명기·35·공사37기) 소령과 김정훈(29·공사45기) 대위 등 2명의 조종사는 추락 직전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군은 사고조사반을 현장에 급파,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비행기는 지난 78년 미국에서 도입돼 5470시간의 비행시간을 갖고 있으며, 이날 오후 1시 49분쯤 ○○기지를 이륙했다.

  금산의 자랑인 MTB산악코스가 있는 임도에 도착하니 15:40분이 되었다. 어재리에서 버스가 15:50분에 있고 다음 버스가 19:00에 있어 호단장님의 아들에게 승합차를 가지고 오라하여 금산까지 편하게 돌아올 수가 있었다. 뒷풀이로 10분이 남아 제원의 원골로 다시가 청풍명월에서 어죽으로 저녁겸으로 뒷풀이를 하였다.

이번 6구간은 많은 분들에게서 도움을 받은 산행이였다. 아침에 청산회관에서 만나 서로 인사를 하고 한일교통시내버스에 탑승을 하였다. 일인당 1500원하는 차비는 먼저번에 남았던 뒷풀이 잔액으로 계산을 하였다.

  어제리에 도착하니 큰불꽃님의 부탁으로 어재리에 사시는 장창식님의 차로 원통골 임도를 힘들게 올라 피레기재 들머리에 내려준다. 한 시간 이상을 걸어 올라와야 할 길을 쉽게 도착할 수가 있었다. 장창식님은 양각산님의 친구분의 막내동생이시란다. 그리고 어재리에서 수박농사를 지으신단다. 수박이 한참 클 때는 수박이 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단다. 그 소리를 한번 듣고 싶다.

  들머리에서 산행준비를 하면서 산골자기에서 내려오는 물의 웅덩이에 가제가 많이 있어 잡아먹었던 기억이 있어 설명을 해주었다.

  올라가면서는 많은 야생화와 약초 등이 많이 피어있는데 설명을 많이 들었으면서도 쉽게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는것은 어떤 이유인가, 식물들이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금새 잊도록 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채취를 안할것이 아닌가?

  피레기재에서 잠시 쉬면서 음료수와 과일등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삼도봉을 거쳐 가면서 양각산님이 양각산의 동봉에서 서봉쪽을 답사하고 다시 돌아와 산행을 하자고 제안을 하셨는데 모두들 군말없이 찬성하는 듯한 표정들이었다. 삼도봉에서 동봉까지는 등산로가 희미하고 갈림길에서 확실한 표시가 없어 선등자가 인도하지 않으면 헤메이게 되는 코스이다. 사전에 표시깃을 달아놓아서 안심이 되었으나 후 답사자들은 표시깃을 확실하게 확인하면서 진행을 하여야 할 것이다.

  양각산의 동봉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는데 사람이 많지가 않아 가까이서 반찬등을 나누어 먹을 수가 있었다. 이것 저것이 나오니 푸짐한 성찬이 된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양각산님이 서봉쪽으로 산행할 사람을 찾으니 모두들 가기를 싫어한다. 나 또한 다른 사람들 때문에 따로 나설 수가 없어 모두들 포기하여 혼자서 서봉으로 향하여 서로 갈라져 내려가게 되었다. 내려오는 길은 잡목이 욱어져 있어 빠져나가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중간에 밀양박씨의 묘소가 있는데 길대섭님의 친척이 되시는 분이란다. 헬기장을 중간에서 만나기도 하였는데 헬기장을 만들때의 사연들을 듣기도 하였다. 나도 군대에서 제대하고 예비군 훈련을 받을 때 서대산 정상으로 벽돌브럭을 2장씩 메고 올라가다가 하도 힘이드니 모두들 한 장씩 버리고 올라가던 기억이 난다. 헬기장 주변에는 유사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신호용 기름이 있다는데 관리가 안되어 찾을 수가 없었다. 이러한 시설은 평상시에 관리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위급한 상황 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정도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었다. 주위의 나무도 전지를 해주어야 하는데 헬기의 날개가 걸릴 정도로 높이 자라있었다.

  지렛여울에 도착하여서는 모두들 신발을 벗고 건너다가 여자분들은 발이 아프다고 다시 양말을 신고 건너기도 한다. 여울 건너에서부터 농원마을을 감싸고 도는 뚝을 쌓아놓았다. 처음 답사때에는 없던 뚝이 농원의 전체 농지를 보호하고 있었다. 농원 마을 입구에는 정자가 있고 정자의 옆에는 설병환님의 공덕비가 있는데 이 분에 의해 난민정착노우언인가를 받고 농원장이 되어 주택25동을 세워 난민 50호를 입주시켜 마을을 개발하게 되고 방우리 수로를 250여 미터를 정과 망치만을 가지고 주민이 합심하여 뚫어 소수력발전소를 만들게 되어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었단다.

장종안 gsnews4700@naver.com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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