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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스틱, 제품별 ‘진세노사이드 및 당류’ 함량 차 천차만별

기사승인 2021.11.17  19: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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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비자원 “일부 제품, 진세노사이드 함량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부적합”

▲ 출처: 한국소비자원. ⇒ 해당 업체(㈜고려인삼유통)는 품질관리 개선 계획을 회신

코로나19로 인해 인기가 높아진 홍삼 건강기능식품의 품질이 제품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홍삼 건강기능식품 13개 제품(스틱형)을 대상으로 품질(진세노사이드 및 당류 함량)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표시량에 미치지 못하는 등 기준과 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13개 제품 시험 결과, 1포(스틱) 당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3~33mg으로 모든 제품이 건강기능식품 일일섭취량 기준을 충족했고, 대장균군, 이물 등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었다. 1포당 가격은 763~3,200원으로 제품 간 최대 4배 차이가 있었고, 1개 제품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표시량의 67%로 관련 기준 및 규격(80% 이상)에 부적합해 개선을 권고했다.

▮제품 간 진세노사이드 및 당류 함량, 점도 등에 차이 있어

소비자원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1포당 평균 11.4mg으로 제품 간 최대 11배(3~33mg) 차이가 있었고, 모든 제품이 1포당 3mg 이상의 진세노사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 일일 섭취량 기준(3 mg 이상)을 충족했다.

제품별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홍삼정 프리미엄(대동고려삼(주)) 제품이 1포당 33mg으로 가장 많은 반면, 개성상인 하루홍삼 플러스(개성인삼농협) 제품이 1포당 3mg으로 가장 적었다.

당류의 경우 1포당 평균 0.9g을 함유했고,제품 간 0.1~3.6g으로 최대 36배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당류 함량은 레드진생 플러스((주)아모레퍼시픽) 제품이 1포당 3.6g으로 가장 많았고, 홍삼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주)고려인삼유통) 제품이 1포당 0.1g으로 가장 적었다.

점도는 13개 제품 중 3개 제품이 높았고, 10개 제품의 점도는 상대적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점도와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상관성이 없었다.

6년근 고려홍삼 365스틱(㈜네이처가든), 레드진생 플러스(㈜아모레퍼시픽), 뿌리 깊은 6년근 홍삼정 골드스틱(헬스밸런스㈜) 등 3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점도가 높아 꿀처럼 걸쭉했다.

▮진세노사이드 함량, 표시량의 67%에 불과하기도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고려인삼유통)’ 제품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진세노사이드 측정값이 표시량의 80% 이상이어야 한다고 고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소비자원은 전 제품에서 세균 및 대장균군, 이물, 캐러멜색소,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고, 보존료 및 중금속도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고 전했다.

다만 가격은 1포 기준 763~3,200원으로 최대 4배 차이가 났다.

‘홍삼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고려인삼유통)’ 제품은 1포당 76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홍삼정 에브리타임(㈜한국인삼공사)’ 제품은 1포당 3,2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 해당 제품들에 대해서는 친환경 포장재 도입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도 분석됐다. 1개 제품을 제외한 12개 제품이 재활용이 되지 않는 코팅된 박스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소비자원은 조사대상 판매원 중 ㈜농협홍삼, ㈜네이처가든, ㈜동원F&B, ㈜대동고려삼, 대상라이프사이언스㈜, ㈜한국인삼공사 등 6개 업체가 친환경 포장재 도입에 대한 ‘연차적 추진 계획’을 회신했고, 개성인삼농협, ㈜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건강, 종근당건강㈜, 풍기인삼농협, 헬스밸런스㈜ 등 6개 업체는 친환경 패키지로의 전환을 검토 중임을 회신했다고 전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시험결과에서 나타난 기준에 부적합 제품을 식약처에 통보하고, 관련 업체들에게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권고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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