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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금산의 산줄기∙물줄기

기사승인 2022.05.05  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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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남정맥 주릉

백두대간이 대덕산을 지나 지리산을 향하다 장수군 영취산에서 서북으로 붕기를 하여 금남호남정맥을 만든다. 장수의 영취산∙성수산을 지나 진안 마이산을 이루고, 마이산에서 한 맥은 남으로 호남정맥을 이루고, 한 맥은 북으로 금남정맥을 만들어 운장산을 지나 금산으로 들어와 함박산을 이룬다.

장호
금산문화원장

① 함박산(769m)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와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 두문동 사이에 있는 산으로 모 양이 함지박같이 둥그렇다고 하여 함박산이라 하였다. 금남정맥이 금산으로 들어오는 첫 번째 산이다.

② 하막산(713m)

700고지 산이라 하며 6.25동란 때 인민군과 교전이 치열하였다. 이때 부르기 쉽게 하막산은 칠백고지, 백암산은 육백고지 산으로 불렸다.

③ 백암산(654m)

옛 이름은 구적산이고, 바위가 하얗다고 백암산, 한국전쟁과 관련하여 육백고 지산 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마을 서쪽에 있다하여 서바위산으로도 불린다. 하막산에서 백암산까지 오래 된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능선을 따라 터널을 만들어 꽃피는 5월이면 절경을 이룬다.

④ 백령(잣고개)

백암산에서 궁산으로 진출하는 곳에 백령이 있고, 백령의 정상부를 감싸면서 축성된 백제말기의 테뫼식 석축 산성이 있다. 이 산성이 백령산성으로 성벽의 전체 둘레는 207m(동벽 50m∙서벽 50m∙남벽 70m∙북벽 37m)이다. 660년 신라 김 유신장군이 5만 군사를 이끌고 금산을 거쳐 백령산성-탄현-황산벌에서 계백을 무찌른 진격로이다.

⑤ 궁산(622.7m)

활골마을 위쪽에 자리한 산으로 삼각봉 또는 깃대봉이라고도 한다. 백암산을 지난 산줄기는 궁산에서 좌로 금남정맥의 주릉이 되는 인대산으로 뻗어있고, 우측으로는 금산군의 허리를 지나는 서대지맥 월봉산과 금성산∙만인산∙서대산 으로 이어져 과거 금산군과 진산군을 경계로 하는 산줄기가 이어진다.

⑥ 인대산(661.8m)

진산면 삼가리∙오항리∙석막리 사이에 있으며 산의 형국이 장군대좌혈로 이 산 으로 하여 큰 인물이 난다고 한다. 인대산의 줄기는 느지목골로 이어지는데 이곳에는 청징연이라는 맑고 깊은 못이 있고, 정상에는 고려시대의 봉화 터가 남아있다. 1950년 6.25국란과 빨치산사건 등 많은 역사가 서려있다. 인대산 남쪽으로 오항리 일양골이 있고, 서쪽능선을 따라 이치에서 대둔산으로 이어 지는 도계∙군계 능선을 만나게 된다.

⑦ 대둔산(878m)

충남∙전북 도립공원으로 금산군∙논산시∙완주군에 접해있는 산으로 금산과 완 주 경계에 이치가 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전라도 곡창지대를 점령하려던 왜군을 이치에서 권율장군이 저지하여, 왜군의 조선침략에 큰 패배를 안긴 첫 번째로 승리를 한 전투지역으로, 진산면 묵산리에 권율장군 영정과 위패를 모신 충장사가 있다. 또한 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 대둔산 장군바위(상여바 위)에서 1895년 2월 일본군에 최후 저항을 하던 동학농민군이 소탕된 곳이다.

대둔산은 마천대와 저녁노을이 장관인 낙조대∙천년고찰 태고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기암괴석과 수목이 한태 어울러져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움이 빼어 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⑧ 계룡산(845m)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해 연천봉∙성불봉∙관음봉∙형제봉 등 2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의 4대 명산으로 꼽혀있고 산기슭에 새로 읍지를 건설하 려 했다. 이곳을 십승지지(十勝之地)로 큰 변란을 피할 수 있는 장소라 했으 며 도참사상으로 한 때는 신흥종교 및 유사종교가 성행하기도 하였다. 이곳에 서 발원한 물줄기는 노성천∙갑천∙용수천이 금강으로 흘러든다.

/다음호에 계속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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