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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서 유를 창조한 월영산 ‘출렁다리’ ··· ‘대박’ 예감

기사승인 2022.05.05  23: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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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산 출렁다리 개통 첫 주말 2만여 명 방문으로 북새통
-인근 원골유원지 시너지 효과, 인삼약초시장 호황

금산 출렁다리 인파 모습. 제원면 원골유원지 일원 월영산과 부엉산을 잇는 출렁다리는 인근 원골유원지와 산책로가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내며 방문객 확보에 대한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가 지난 4월 28일 개통한 후 첫 주말에만 2만여 명이 몰리면서 대박 조짐을 보였다.

제원면 원골유원지 일원 월영산과 부엉산을 잇는 출렁다리는 인근 원골유원지와 산책로가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내며 방문객 확보에 대한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출렁다리를 찾은 방문객들이 인삼을 구매하기 위해 관내 인삼약초시장을 찾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켰다. 특히 인근 천내리마을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소득증대를 위한 농특산물 판매장 개설 등의 지원도 계획되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월영산 출렁다리가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45m 높이로 조성되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복안이다.

출렁다리는 제원면 천내리 241-8에 조성됐으며 현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하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수요일은 시설점검을 위한 정기 휴무일이다.

군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금산을 찾고 있다”며 “지금 같은 추세면 5월 말까지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금산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자연과 지역 전통문화를 연계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군의 관광자원과 인삼약초산업을 연계한 신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도록 관광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성 확보 총력, 최대 1500명 동시 통행 가능

이 시설은 지역 관광개발을 위해 총 58억 원이 투입돼 평균 높이 45m 무주탑 형태의 길이 275m, 폭 1.5m 규모로 조성됐다.

개통식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겠다”며 출렁다리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문정우 금산군수를 비롯해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관광명소의 탄생을 축하했다.

군은 출렁다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풍동실험을 진행해 최대 대형 태풍급 풍속인 61.3m/s까지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기초 구조는 70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앵커를 양쪽에 22개씩 총 44개 시공해 최대 1500명까지 동시에 통행할 수 있고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안전성을 갖췄으며 바닥재 시공에 톱니식 스틸그레이팅 공법을 사용해 미끄럼을 방지했다.

또, 출렁다리 주변에 데크길 및 전망대·주차장 등 시설을 조성해 인근 원골인공폭포 및 인삼어죽거리 등과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확대했다.

금산군관계자는 “모범택시운전자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사회단체에서 솔선수범하며 교통통제를 돕고 있고 직원들도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변 데크길 및 전망대, 주차장, 화장실 등 시설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봉석 편집장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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