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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금산의 산줄기∙물줄기

기사승인 2022.05.18  21: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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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금남정맥 남쪽(갈선산지맥)

장호
금산문화원장

금남정맥 주릉 두 번째 산줄기 함박산에서 남동쪽 더기산으로 향한다.

① 더기산(585.6m)

대양리 삼방마을과 주천면 용덕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형제바위 등 큰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산의 형국이 홍두깨를 닮았다고 한다. 대양리에는 후백제 견원 이 전주에 도읍지를 정하고 전주를 방어할 목적으로 경양현을 세웠다. 백령산 성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② 산재당산(488m)

남이면 대양리와 흑암리를 경계로 하고 전북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와 군계를 나눈다. 흑암리에서 용덕으로 넘어가는 지방도 55호선이 있고 광대정재가 있 다. 구석리 광대정마을 안쪽에는 광대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③ 성치산(671.2m)

남이면 구석리와 주천면 신양리∙용덕리 사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성치산의 정상은 금산군계를 벗어난 진안군에 속한다. 금남정맥에서 갈라진 성치지맥의 주봉이다.

④ 성봉(648m)

충남 금산군과 전북 진안군의 경계에 있고 남일면과 남이면의 분계가 시작되 는 곳이다. 성봉 바로 앞에는 신동봉(605m)이 있고 우측으로 남일면 사기소가 자리하고, 좌측으로는 무자치골의 무성한 숲과 층암절벽사이로 떨어지는 십이 폭포는 신선들이 노닐던 곳이며, 조선조에는 문인들이 십이폭포 바위에 새겨 놓은 역사 깊은 시가 음각되어 있다.

솔재는 남일면과 용담면의 경계를 잊는 국도로 용담댐으로 가는 길이다. 남일 면에는 1600년대 조선왕조에 근간을 만든 유계와 윤선거의 묵향이 가득 베인 산천재서원 터가 있고, 윤선거의 아들 명재 윤증이 산천재에서 공부를 하여 조선왕조에 큰 획을 그은 사림선비가 되었다.

⑤ 덕기봉(557.9m)

덕기봉은 남일면 덕천리∙상동리∙홍도리, 부리면 불이리∙관천리, 부남면 가당 리 사이에 길게 걸쳐 있는 산으로, 들을 앞에 두고 크게 일어서 있어 덕이 크 게 일어서는 산이라고 한다. 덕기봉을 이루는 제일 높은 봉우리로 신선이 낚 시를 드리우고 있다는 어웅수조의 형국으로 투리봉이 있으며, 지역에 따라 덕 기봉을 덕천리에서는 투리봉∙어당산, 홍도리에서는 주정봉, 음대리에서는 마 산∙마하산, 불이리에서는 어댕이산 이라 한다. 조선시대 학자 이중환(1690∼ 1752)이 쓴『택리지』에는 조계산(釣溪山)으로 소개된다.

⑥ 수로봉(505m)

부리면 현내리와 부남면 가당리에 있는 산으로, 산세가 주변의 수기(水氣) 물 의 기운이 정상으로 모여 떨어지는 형상이라 수로봉이라 한다. 또한 독수리가 많이 살고 있어 수리봉이란 말이 있다.

⑦ 갈선산(582.2m)

갈선산은 큰갈선산(582.2m)과 작은갈선산(426.7m)으로 이루어져 수통리∙방우 리∙가당리 사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옥녀가 목이 마르게 거문고와 가야금을 울리는 산이라 하여 갈선산이라 한다. 삼국시대에 백제와 신라의 영토 최전방 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 산 정상에 성을 쌓아 서로를 경계하는 성터가 금강을 따라 서있었으며, 작은갈선산(쇠주봉)에 성터의 흔적이 남아 있다.

⑧ 베틀봉(537.8m)

베틀봉은 방우리와 무주 용포리∙가당리 사이에 걸쳐 있는 산으로, 기하봉 또 는 기봉이라고도 하는데, 산의 형국이 선녀가 베틀에서 베를 짜고 있는 형상 이라 베틀봉이라 하였다. 강 건너 마을 이름이 잠두이다.

/다음호에 계속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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