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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슬·지모 품종 개발 추진…약재 국산화 나선다

기사승인 2023.02.01  20: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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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농기원 인삼약초연구소·농촌진흥청, 품종 개발 공동 추진

우슬(사진. 네이버 캡쳐)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지역 유망 특용작물 생산 표준화를 위해 우슬·지모의 품종 개발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약용작물 재배 면적은 1만 706㏊이고 생산량은 5만 8000톤에 달한다.

약용작물은 건강·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원료로 이용되면서 산업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농가당 평균 재배 면적이 0.3㏊ 미만으로 작고 62개 주요 약용작물 가운데 30개 작목은 품종이 없어 기원이 불분명한 재래종이나 수입산을 재배해 균일도와 품질이 떨어져 경쟁력이 낮은 편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5년간 18개 작목의 표준품종을 개발하기로 하고 관절염과 피부재생에 효과가 있는 우슬·지모의 품종 개발을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와 협력하기로 했다.

우슬은 파골세포 분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퇴행성 관절염과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의 치료에 이용되며, 지모는 손상된 피부장벽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입증돼 화장품 원료로 관심을 받고 있다.

권아름 인삼약초연구소 연구사는 “우슬과 지모의 표준품종 개발을 위해 전국에서 자생하고 있는 유전자원을 수집 중”이라며 “토종 유전자원을 확보해 수입 한약재를 대체하고 생물자원 주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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