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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그는 누구인가!!! ④ 논·계·금 새정치인

기사승인 2023.04.05  19: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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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선 전 논산시장 경력으로 논·계·금 발전에 기여하고파”

전 논산시장 황명선

“이등병의 편지“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가는 길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 밖을 나설 때 가슴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대한민국의 젊은 남성이라면 수도 없이 불러보고 또 불러본, 그때마다 부르는 이도 듣는 이도 가슴 뭉클해지는 노래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연인, 친구들을 뒤로하고 아쉬움과 그리움을 안은 채, 그래도 젊은 날의 생과 꿈이 비로소 다시 시작되는 각오를 다지며 입영 열차에 오르는 장하고 대견한 우리 아들들의 뜨거운 마음이 전해져서 들을 때마다 코끝이 시큰해진다.

그런데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커졌다. 논산훈련소를 한 번이라도 가본 사람이라면 잘 알 것이다. 현재 육군훈련소를 찾는 인구는 입소병과 가족 및 면회객을 통틀어 연간 130만 명에 이른다. 그럼에도 KTX 논산역 정차 회수는 극히 제한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훈련소까지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며 자가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입소행사와 면회행사가 있는 날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여간 고역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이 불편하고 제한적인 고속철도 이용마저 더욱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말에 완공예정인 호남고속철도를 이용하려면 논산역이 아니라 공주역이나 익산역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치는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예우를 갖추어야 하는 국가의 책무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나는 2015년 완공되는 호남고속철도의 ‘논산훈련소역’ 설치를 위해 혼신을 다해 뛰었다. 나는 직원들과 함께 국토부와 국방부를 셀 수 없이 방문해 ‘논산훈련소역’ 설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국가적 차원에서 설치하여 줄 것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내가 이렇게 신념을 가지고 뛸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06년 호남고속철도계획이 아무런 고민 없이 정치적 경제적 논리로만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호남고속철도에 논산훈련소역이 건립되면 국가적으로 강한 군대를 육성할 수 있다. 논산과 인근도시에 육·해·공군 지휘부가 위치한 계룡대, 육군하사관학교, 육군항공학교, 국방대학교 등 국가적으로 군사전략 핵심 요충지로서 최상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다.

논산훈련소역은 단순히 고속철도가 정차하는 일 개 기차역의 차원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국민을 안녕을 위해 존재하는 대역사라 나는 믿고 싶다.

아무런 보상 없이 국가의 부름에 인생의 소중한 한 시기를 반납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을 뒤로하고 외로운 마음으로 힘들게 떠나야 했던 장병들의 입소 길은 좀 더 편안하게 이어져야 하지 않겠는가. 소중한 아들, 사랑하는 연인을 찾아가는 그리움과 설레임의 그 길은 좀 더 가까이 이어져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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