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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신문 창간 35주년 특집인터뷰> 박범인 금산군수

기사승인 2024.08.28  20: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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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인 금산군수는 남일면 출신으로 금산군 문화공보과장을 시작으로 충청남도 농정국장을 역임하고 민선 8기 금산군수에 당선됐다.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를 표방하며, 인구가 늘어나는 금산, 경제가 살아나는 금산, 건강하고 즐겁고 자랑스런 금산, 금산 인삼약초산업의 중흥과 세계화를 촉진, 청렴한 군정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당선 포부를 시작으로 전반기를 넘기고 후반기 군정을 이제 막 시작한 즈음 박범인 군수의 군정 목표와 방향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바쁜 와중에 일문일답에 응하여 준 박범인 군수에 감사드린다.

Q. 취임 2주년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민선8기 금산군정 전반부는 군민의 기대를 희망으로 키우는 2년이었습니다.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 비전으로 군민의 희망과 행복을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5대 군정전략과 10대 군정과제를 마련했으며 조직개편과 내부역량 결집에 집중해 비전 실현을 뒷받침할 84개 공약을 설정하고 역동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Q.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를 표방한 그간의 주요성과는?

지금까지 과감한 도전과 열정으로 군정 견인의 자신감을 얻고 금산의 희망을 위해 노력해 방우리 양수발전소 유치라는 좋은 소식을 들려드렸습니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 전국 최우수 A등급 210억 원 확보, 전국 유일 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사업비 100억 원 확보 등을 통해 예산 1조원 시대를 향해 힘차게 전진 중입니다.

발로 뛰면서 세계 속에 금산인삼을 알리며 세계화 진전을 이뤘습니다.

지난해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식에서 세계인삼수도 금산을 선포했습니다.

이외에도 전국적인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인구감소 최소화에 나섰으며 제75회 충남체육대회 성공, 금산다락원 중심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 제공,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APC 건립,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선정 등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Q. 금산인삼 세계화를 통한 가시적 성과 및 위상의 변화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민선8기 1‧2년차의 금산군정은 기반을 구축하고 기대감을 키워나가는 단계였고 3년차부터는 성과를 가시화해 군민의 신뢰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금산인삼 세계화를 위해 해외 방문 등을 추진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금산인삼 세계화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독일 등 6개국의 8개 도시, 9개 단체와 금산인삼 및 문화 교류 협력을 끌어냈습니다.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홍보를 위해 주한외교대사 부인과 인연을 맺고 명예홍보대사 위촉도 추진하고 있으며 인삼축제장을 둘러보며 금산인삼을 알릴 예정입니다.

올해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을 찾아 금산과 금산인삼을 알리고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국, 미국, 베트남, 프랑스, 캄보디아 등 5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금산애드 프로젝트를 통해 SNS 홍보 및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출기업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및 금산세계인삼축제와 병행해 운영하는 국제인삼교역전 등도 이어나갈 것이고 세계인들이 금산인삼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영상도 제작할 예정입니다.

외신기자 및 외국인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마케팅도 꾸준히 진행해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Q. 인구소멸의 해법은?

금산군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6월 ‘인구감소지역대응 5개년 기본계획’에 이어 올해 1월 ‘2024년 인구감소 지역대응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인구 증가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인구활력 증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인프라 조성 △청년이 오고 싶어하는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가치 재창조를 위한 지역인재군 양성 등 4대 전략 37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입니다.

금산군의 2024년 상반기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122.3%로 생활인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군의 전체 인구인 4만9000여 명보다 많은 6만여 명이 실질적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에 따라 인구 증가를 위해 생활인구를 계속 확보하고 이들이 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향상하며 고품격 주거단지를 확보하는 등 총력 대응할 방침입니다.

특히, 군북면 아토피자연치유마을을 기존 35세대에서 205세대 확대하기 위한 융복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공공시설과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등 인프라를 통해 인근 지역의 민간 주택단지도 늘어날 것입니다.

Q.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미주, 중동, 베트남 등 전략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세계적 명품 금산인삼의 수출을 크게 늘리고 441억이 소요되는 세계인삼정보센터를 2030년도까지 구축하고자 국비 확보 등의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금산인삼을 선보이기 위해 연차적으로 GAP 인삼의 재배를 확대하도록 할 것입니다.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팜 육성을 빠른시일 내 확대해 변화하는 농업의 흐름에 부응토록 하고 스마트팜 사관학교의 운영을 통해 젊은 농업인의 육성에도 힘쓰고자 합니다.

250억 원 예산의 지식산업센터 건립은 2026년까지 추진하고 100억 원 예산이 투입되는 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조성은 2027년까지 추부면 및 금성농공단지에서 추진합니다.

도시가스 보급사업은 내년까지 완료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경영권 보호를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국토의 중심부로서의 지리적 이점과 편리한 고속도로 교통망을 활용한 물류산업단지와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2030년까지 완료해 지역경제의 할성화와 인구유입의 선순환구조가 형성되도록 할 것입니다.

Q. 민선 8기 남은 2년의 중점 추진과제와 명품 관광도시로의 변화는 언제쯤 일어날까요?

민선8기 금산군정의 주특기는 연계 및 융복합을 통한 사업의 대형화‧효율화입니다.

남은 2년 동안 군민들께 건축과 운영에서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명소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금산은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이 매우 풍부한 지역입니다. 이를 활용해 자연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방법으로 관광객을 유치해야 합니다. 금강 여울목 주변 자연경관을 활용해 시범사업 운영 중인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강화시키고 수려한 금강 주변 자연경관의 보존과 함께 힐링 관광지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기업 등과의 협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관광주민사업체를 더 발굴하고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방문객이 우리 지역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이 주도하는 체험관광을 활성화해야합니다.

이러한 협력 구조를 강화해 나가며 우리 금산만의 특색있는 먹거리, 문화체험, 축제 등을 지역 주민과 함께 끊임없이 발전시킨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Q.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민선8기 금산군정 후반기에도 세계를 항한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지역의 희망과 행복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속해서 군정발전에 참여해 주시고 협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길봉석 편집장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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