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원 교육장이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연수를 진행중인 모습. |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인원)은 지난 6일(금) 3층 대회의실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한 학교장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딥페이크 불법 합성 사진 피해자 중 교직원, 미성년자인 중·고등학생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텔레그램에서 지역 또는 학교별로 대화방이 생성되어 이곳을 통해 딥페이크 불법 합성 사진이 유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피해 학교 명단이 게재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학교장 회의에서는 학생 및 교직원 대상 딥페이크 성범죄 발생 시 사안처리 절차 안내, 양성평등 주간 활용 예방교육 실시, 학생 및 학부모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 안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지원 대책 등의 내용을 강조하여 안내했다.
한편, 금산교육지원청은 2023~24년 학교폭력 발생 유형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폭력과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폭력 피해 예방과 지원을 위한 ‘사이버폭력 예방주간(6월) 운영’, ‘지역 관련 단체와 함께하는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딥페이크 범죄 예방과 공동 대응을 위한 생활교육 상임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인원 교육장은 “AI 이미지 합성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허위영상물의 제작, 저장, 유포는 인격을 살해하는 중범죄이며, 범죄 피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엄정한 사안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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