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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이상규 대표 “우리의 원칙 지킬 것”

기사승인 2020.03.25  17: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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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총선, 민중당은 원내 군소정당으로서 농민과 노동자를 대변하는 생활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결의하며 출정식을 선언했다.(사진=민중당 제공)

당초 민중당은 시민사회단체가 주도한 플랫폼 정당인 정치개혁연합으로부터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대한 공식 제안을 받은 뒤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22일에는 당 중앙위원회를 열고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이념 문제를 거론하며 민중당의 참여를 거부하는 등 일방적인 모습을 보이자 이러한 연합체에는 함께 할 수 없다고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당은 민주노총, 전농-전여농, 빈민해방실천연대를 비롯한 광범위한 진보진영의 힘을 모아 총선 승리의 길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 상임대표는 "국정농단 박근혜 세력, '자한당(미래통합당) 부활'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힘으로 반적폐연대 선거연합정당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했다"며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기득권 정치가 강하게 작동했고, 정치적 탐욕이 난무했다"고 지적했다.

이 상임대표는 "이제 비례연합정당 논의는 중단한다"며 "진보정치 세력들, 나아가 촛불혁명 정신을 계승하려는 모든 정치 세력들 간의 연대연합은 언제나 필요하지만 민중당의 존재 자체를 두려워하는 분들과 억지로 함께할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이 상임대표는 "우리가 내건 가치, 노동자 민중의 정치세력화라는 원칙을 굳건히 지키면서도 민심에 부응하고, 진보유권자에게 더 가가가기 위해 유연하게 접근하겠다"며 "당 안팎,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여러 대중단체에서도 찬반 논란이 있었고, 우려도 있었다. 의견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길봉석 편집장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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