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국지도 68호선 시설개량 사업, 논산-금산-영동 까지 이어져야

기사승인 2021.10.15  20:39:29

공유
default_news_ad2

금산군은 진산면~논산시 벌곡면 간 국지도 68호 시설개량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5년간 신규 추진할 국도·국지도 사업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9월 28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번 건설계획의 국가지원지방도 시설개량사업 23개 구간 중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읍내리 간 6.3km 구간 시설개량사업 415억 원과 진산면 행정리~논산시 벌곡면 간 8.3km 구간 408억 원이 최종 반영됐다.

이에 따라 지난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현재 설계를 진행 중인 진산 읍내~금산 상리 간 10km 구간과 연결을 통해 금산에서 논산까지 전 구간 시설개량이 확정됐다.

그러나 주민들은 보다 근본적인 노선계획이 따라야 한다고 분석한다. 68호선은 금산-논산 간의 소통을 넘어 교통섬이나 다름없는 금산을 중심으로 금산-영동을 잇는다. 영동의 경우 영남과 충청은 물론 전북 무주 등 3도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서 철도는 물론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4차선 도로로 영남의 김천을 잇는 국도4호선과 전북 무주를 잇는 19호선 등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도로망 확충의 문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지역 간 물적 자원뿐만 아니라 인적 교류 등의 소통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넘어 국토균형발전에도 중요한 교량적 역할을 하게 된다.

다시 말해 68호선의 논산-금산(무주)-영동-김천의 연결은 단순한 도로공사가 아니라 충청-영남-전북을 잇는 이른바 중부내륙의 동서 영호남과 충청을 하나로 연결하는 문화적 정서적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도로선인 것이다. 특히 영남권의 젊은 군입영대상자의 경우 상당수가 논산훈련소에 집결하고 있음으로써 지금의 교통망으로는 대전을 우회하여 다시 내려오는 오히려 시간적, 비용적으로 상당한 비효율성을 갖고 있다.

정부나 행정기관의 거시적 교통망 계획이 상당히 아쉬운 정책이라 아니 할 수 없다. 금산군 관계자는 “충남도청 소재지와 연결되는 유일한 도로인 국지도 68호 전 구간의 시설개량 확정으로 충남지역과의 편리하고 안전한 간선도로망이 구축됐다”며 “도청 이전에 따른 군민의 소외감 및 주민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산의 경우 대전을 통한 당진 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뿐 68호선은 논산을 통한 부여-서천-보령을 잇는 서해안 밸트로서 오히려 관광클러스터의 역할이 보다 명확한 계획이라 본다. 차라리 68호선 개량을 통하여 ‘보령-서천-부여(공주)-논산-금산(무주)-영동-김천-대구’를 이어서 영남권과의 편리한 접근성을 통한 중부내륙권 관광활성화 산업을 이끌어 내어야 한다.

이번의 논산-금산 간의 68호선 노선개량사업이 상당히 늦은 감이 많다. 이제부터라도 위정자나 행정가들의 거시적 안목으로 보다 신속히 진전된 국토교통망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고한경 gsnews4700@naver.com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