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틈새봉사단(단장 이준영)은 지난주 남일면 마장리 단독주택 화재현장에서 봉사의 희생정신을 발현했다.
혹한의 날씨에 전소된 현장에서 망연자실하고 있는 피해자를 돕기 위해 봉사단원(이준영, 강정우, 남인자 등)이 손발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전소된 폐기물과 사용가능한 가재도구 등을 분리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을 틈새봉사단원 들의 도움으로 다소나마 정리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특히 남인자씨는 자비로 쌀과 함께 훼손된 세탁물을 세탁하고 세탁비용까지 기부하는 나눔의 봉사를 실천했다.
당초 틈새봉사단은 금년도 봉사사업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잠정 휴무상태였으나 이웃의 안타까운 소식에 단원 긴급연락망으로 집결하여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는 아름다운 봉사와 희생정신을 보였다.
틈새봉사단 이준영 단장은 “작은 힘 이나마 어려운 일을 겪는 이웃에 사랑과 봉사를 나눌 수 있어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새해 22년에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슴으로 사랑으로 다가 가겠다”고 인사하면서 이날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젖은 물건 등을 만지고 손을 호호 불면서 고생한 단원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했다.
/길봉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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