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현역 의원에 2배 이상 격차 벌려
- 국민의힘 ‘박찬주· 이인제’ 가상대결에서도 크게 앞서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같은 정당 현역 김종민 의원에 37.7% : 17.1%로 국민의 힘 박찬주 대장에 43.2% : 23.6%, 이인제 전 의원에 45.9% : 16.9%로 2배 이상 격차로 크게 앞섰다. (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제22대 총선 논산·계룡·금산 출마 후보자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크게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황명선 전 시장은 같은 소속정당의 김종민 후보는 물론 국민의힘 박찬주 전 육군대장과 이인제 전 의원을 상대로 한 가상대결에서도 상당한 격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꽃>이 지난 15~16일 이틀간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로 ‘황명선 전 논산시장’ 37.7%, ‘김종민 현 국회의원’ 17.1%라는 응답 결과가 나왔다. ‘그 외 다른 인물’은 6.2%,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27.0%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4선을 한 이인제 전 의원이 9.6%,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8.9%,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박우석 전 후보가 7.7%, 역시 전 육군 4성 장군 출신 박성규 대장이 4.6%, 현직 당협위원장인 최호상 위원장은 3.1%이며 김장수 후보자가 2.5%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러나 ‘적합한 인물이 없다’가 무려 4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먼저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1.5%, 국민의힘이 35.8%로 나타나 더불어민주당이 5.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의향 조사에선 ‘투표할 의향이 있다’가 94.2%로 5.4%에 그친 ‘투표할 의향이 없다’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어느 정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더불어민주당이 38.3%, 국민의힘이 32.6%로 더불어민주당이 5.7%로 지지율 격차로 오차범위 안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다소 앞서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
더불어민주당 후보 가상 경선 결과. 현역 김종민 의원과 황명선 전 논산시장의 가상대결에서 17.1% : 37.7%로 황 전 시장이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출처 : 여론조사 꽃) |
지역별로 논산시에선 김종민 의원 13.4% : 황명선 전 시장 45.8%로 3배 이상의 격차로 앞섰으며, 계룡시에서 김 의원 23.1% : 황 전 시장 29.8%로 금산군에서 20.0% : 26.5%로 황 전 시장이 모두 앞섰다. 연령대 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황명선 전 시장이 우세했고, 특히 더불어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40대와 50대 모두 과반수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7.6%의 응답을 얻은 황 전 시장이 김 의원(19.8%)에 압도적으로 우세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황명선(23.6%)’ 대 ‘김종민(15.7%)’으로 황 전 시장이 앞섰다.
무당층에서는 ’황명선 21.2% 대 김종민 13.4%’로 7.8%p, 중도층에서는 ‘황명선 44.8% 대 김종민 16.3%’로 28.5%p 격차로 황 전 시장이 높았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황명선 42.7% 대 김종민 18.0%’로 황 전 시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4.7%p 더 높았다.
▲ 국민의힘 후보적합도
국민의힘 후보 가상 경선 결과. 이인제 전 의원과 박찬주 전 육군대장, 박우석 전 국회의원 후보가 각축을 벌이며 근소한 차로 박성규 전 육군대장, 최호상 지역구당협위원장, 김장수 출마후보자가 그 뒤를 따르고 있으나 적합한 인물이 없다 43.3%와 무응답 모름이 16.1%로 과반 이상이 응답했다. (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지역별로 논산시에선 이인제 전 의원이 10.7%로 앞서고, 계룡시에선 이 전 의원 9.7%와 박찬주 전 육군대장 8.1%로 박빙을 보이고 있으며 금산군에서는 박찬주 전 대장이 12.8%로 앞서나가고 있다. 연령대 별로는 이인제 전 의원은 20~40대에 강세를 보이며 50대에서는 박우석 전 후보가 앞서고 60대에서는 박찬주 전 대장이며 70대에서는 박성규 전 대장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16.3%로 13.6%의 이인제 전 의원 보다 앞섰고 박우석 전 후보가 11.1%로 그 뒤를 따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인제 전 의원이 8.7%로 6.6%의 박우석 전 후보와 4.8%의 박찬주 전 대장 보다 우세했다.
이인제 전 의원은 무당층에서 6.3% 중도층에서도 10.3%로 앞섰으나 보수층에서는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16.3%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이인제 9.4%, 박찬주 9.0%, 박우석 9.7%’로 박빙의 각축을 벌였다.
▲ 출마 예상 후보 간 가상대결
양당의 후보자 간 비교 가상대결에서 황 전 시장은 국민의힘 박찬주 전 육군 대장과의 대결에서도 김종민 의원보다 크게 우세한 경쟁력을 보였다. (출처: 여론의 꽃) |
우선 박찬주 전 육군대장과 양자 가상대결 결과 황 전 시장은 43.2%의 응답을 얻어 23.6%의 응답을 얻은 박 전 대장을 19.6%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 이하에서는 박 전 대장이 앞섰으나 30~60대는 황 전 시장이 앞서거나 우세했고, 70세 이상에서는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황명선 19.6% 대 박찬주 8.0%로 11.6%p의 격차를 보였고, 중도층은 ‘황명선 50.8% 대 박찬주’ 18.1%로 (격차 32.7%p), 적극 투표층은 ‘황명선 48.8% 대 박찬주 24.7%’로 24.1%p 큰 격차를 보였다.
한편 김종민 의원은 국민의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출마할 경우 28.1% : 24.3%로 오차범위 내 경합이다. 30~50대에서 김종민 의원이 우세하나 18~29세 이하와 60~70대는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김종민 16.0% 대 박찬주 4.9%로 11.1%p의 격차를 보였고, 중도층은 김종민 24.7% 대 박찬주16.8%로 7.9% 격차이다. 적극 투표층은 ‘김종민 29.1% 대 박찬주 25.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인제 전 국회의원과의 비교 가상대결에 황 전 시장은 29.0%의 큰 격차를 보인 반면 12.1% 격차를 낸 김종민 의원보다 크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여론의 꽃) |
또한 국민의힘 이인제 전 의원과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황명선 전 시장은 45.9%의 응답을 얻어 16.9%의 응답을 얻은 이인제 전 의원을 29.0% 차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 이하에서 황 전 시장은 18.0% 이인제 전 의원이 17.4%로 근소한 차를 보였으나 이 밖의 30~70대 모두에서 황 전 시장이 앞서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황명선 23.9% 대 이인제 8.2%로 15.7%의 격차를 보였고, 중도층은 ‘황명선 51.7% 대 이인제’ 10.8%로 격차가 40.9%로 벌어졌다. 적극 투표층은 ‘황명선 51.1% 대 이인제 16.2%’로 지지성향이 뚜렸했다.
반면 김종민 의원이 국민의힘 이인제 전 의원과 대결할 경우 30.5% : 18.4%로 격차를 보이고 있다. 20~50대에서 김종민 의원이 우세하나 60~70대는 이인제 전 의원이 우세하거나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김종민 13.0% 대 이인제 10.2%로 불과 2.8%의 격차를 보였으며 중도층은 김종민 34.9% 대 이인제 11.1%로 격차가 벌어졌다. 적극 투표층은 ‘김종민 32.5% 대 이인제 18.8%’로 나타났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한정 지지율을 살펴보면 김종민 의원이 출마할 경우 51.2%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에 황명선 전 논산시장의 경우 83.2%의 지지율을 보였다. 즉, 김 의원이 출마할 경우보다 황 전 시장이 출마할 때 민주당 지지층이 더욱 투표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는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2%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3%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길봉석 편집장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